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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협
2025-10-07 14: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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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협
2025-10-07 14:48
너는 운명을 다스리는 힘을 가졌다
이곳의 햇빛은 죄악을 부추긴다
나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
이 불가해한 세계가 바로 너라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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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협
2025-10-07 14:51
나는 당신의 전생으로 갑니다
우리는 어는 별에선가 또다시 만나게 되겠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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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협
2025-10-07 14:54
사라지기를 꿈꾼다. 너의 목덜미를 물고 어둠을 따라갔던 강이 기별 없이 돌아왔다. 고백하련다 눈동자를 풀어헤친 저녁이 오기 전에 꽃이 아닌 네 앞에서, 죽어야 하는 이유와 잃어버린 악보의 첫 음을 알고 싶다. 너를 죽이고 싶다.
오랫동안 내 금기였던 너를 꺾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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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협
2025-10-07 14:57
나는 또 목숨을 걸고 있었다. 알고 계세요 하나도 남김없이 떠나는 건 얼마나 아름다운지. 저지대의 나무들은 또 얼마나 흔들리는지.
내 사랑은 언제나 급류처럼 돌아온다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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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협
2025-10-07 15:02
봄이 와도 죽음은 유행이었다
꽃이 추락하는 날마다 새들은 치솟는다는 소문이 떠돌고
창밖엔 하얀 유령들만 날렸다
두 발이 서야 할 대지가 떠오르면 세계 너머의 하늘이 가라앉고 나는 그 영원에서 기다릴 것이다
돌아가고 싶은 세상이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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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협
2025-10-15 19:56
너는 거의 잊었다고 언제 적 이야기인지 가로저었지만
일몰은 물러서고
나는 시간이 흐르면 이 모든 순간도 옛날이 되어버려서
마침내 없던 일로 끝날 것 같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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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협
2025-10-15 19:58
죽이지 못하고 살아 있는 것들이 많다
장마철이 지나도 우리는
끝나지 않아서
육신을 적신 사랑이 녹슬지도 않을 여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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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협
2026-02-04 19:33
벚꽃은 피고 지겠지 물길처럼 가야 할 곳을 향하여
영영 어지럽겠지 쉬이 번진 불면이 이상하게도
흩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
여름은 허무히 스러지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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